지난달 건설현장서 6명 사망…국토부 특별점검 실시

기사입력 2019.11.21 17:42

국토부는 지난달 시공능력평가 순위 100위 내 건설사의 건설현장에서 총 6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더팩트 DB

김현미 국토부 장관 "징벌적 현장점검 실시할 것"

[더팩트 | 이한림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건설사 명단을 공개했다. 인명사고를 낸 건설사에게 벌점을 부여하고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중 지난달 현대엔지니어링, 한신공영,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 한진중공업, 경동건설, 혜림건설 등 6개 회사의 공사현장에서 각 1명씩 총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시평순위 7위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4일 기흥 서천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숨지는 사고를 냈다. 시평순위 16위 한신공영은 19일 화성동탄 A401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4공구에서, 시평순위 24위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16일 창원1공장 선진화PJT 통합생산동 구축송사에서 각각 근로자 1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를 낸 건설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시평순위 45위 한진중공업, 59위 경동건설, 98위 혜림건설의 건설 현장에서도 각각 1명의 건설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10월 상위 100개 건설사 사망사고 발생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이에 국토부는 지난달 인명사고를 낸 6개 건설사에 벌점을 부여하고 오는 12월 특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10월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서희건설 등 9개 회사에서 시공 중인 91개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시행했다. 벌점 88건을 포함해 현장당 평균 2.75건 수준인 총 250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고 전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앞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을 집중점검하는 징벌적 현장점검을 꾸준히 실시해 업계가 선제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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