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OECD 37개국 중 경제성장률 1위 예상"

기사입력 2020.08.11 14:10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올해 경제성장률 1위로 예상될 만큼 가장 선방하는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제공

"가장 선방하는 나라로 평가"…코로나 사태 속 경제 성과 언급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확장재정에 의한 신속한 경기대책과 한국판 뉴딜의 강력한 추진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7개국 중 올해 경제성장률 1위로 예상될 만큼 가장 선방하는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집중호우 긴급점검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국민과 함께 6개월 넘게 코로나와 끝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고, 이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렇게 모두가 힘을 모아 국가적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는 시기에 유례없이 긴 장마와 폭우로 최악의 물난리까지 겪게 됐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이라고 평가받는 코로나 대응도 연대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최악의 물난리를 이겨내는 데도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앞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한국 경제가 다른 여러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고 올 하반기부터 반등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지난달 27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세계 경제의 대침체 속에서 우리 경제도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면서도 "하지만 OECD 국가들이 매우 큰 폭으로 성장이 후퇴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기적 같은 선방의 결과였다"고 말했다.


또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3분기부터 경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전망하고 있다"라며 "각종 경제지표들도 2분기를 저점으로 6, 7월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어 지금부터가 본격적으로 경제 반등을 이뤄낼 적기"라고 강조했다.


OECD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은 -3.3%였다. 역성장이지만, 미국(-9.5%), 독일(-10.1%) 등 주요 OECD 주요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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