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김범수 의장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각각 10억 원, 총 2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 /임세준 기자

카카오, 모금 캠페인 참여 독려 앞장선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카카오는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 원을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10억 원에 해당하는 개인 보유 주식을 기부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성금 기탁과 함께 재해구호협회와 '호우피해 긴급 모금' 관련 모금함을 개설했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모금을 통해 주택피해, 인명피해, 생계지원 등의 분야별 모금함에서 이용자 기부금이 조성되고 있다.

카카오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전 국민이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모금함 캠페인 참여도 독려할 계획이다.

'카카오같이가치' 기부는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톡 세 번째 탭인 '#탭(샵탭)'에서도 쉽게 기부할 수 있다. 금액 기부 외에도 댓글 작성, 응원, 공유 등에 참여하면 카카오가 100원을 기부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 비즈보드 등의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집중 호우 피해 극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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