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맘스터치…햄버거 매장 10곳 중 1곳 '위생불량'

기사입력 2019.11.21 14:32

식품의약품안전처 점검 결과, 맥도날드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19곳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팩트 DB

식약처, 햄버거 업체 특별위생점검 결과 발표…맥도날드 7곳으로 가장 많아

[더팩트|이민주 기자] 맥도날드와 맘스터치 등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19곳이 위생불량 등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147곳을 점검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점검 대상이 된 프랜차이즈는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맘스터치, KFC다.


점검 결과 매장 19곳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사실이 적발됐다. 햄버거 매장 10곳 가운데 1곳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수준이다.


주요 위반 내용은 △조리장 위생 불량(14곳) △유통기한 경과원료 사용(2곳)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1곳) △보관기준 위반(1곳) △냉동제품 해동 후 재냉동(1곳)이다. 업체별로는 맥도날드 7곳, 맘스터치 6곳, KFC 5곳, 롯데리아 1곳이다.


식약처는 점검 결과에 따라 적발 업체에 행정처분 조치를 내리게 된다. 관할 지자체가 적발된 업체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 관련 내용을 다시 점검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햄버거 섭취 시 패티가 충분히 익었는지 살피라고 당부하며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햄버거 업체 안전관리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햄버거 업체를 대상으로 불시 특별점검을 실시해 영업자에게 식품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와 소통과 지원을 강화하고 조리기준 개정 등 제도 개선으로 햄버거 안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도 햄버거를 섭취할 때 패티가 충분히 익었는지 살펴야 하며 덜 익었거나 위생상태가 불량한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또는 민원상담 전화로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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