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작년보다 4.1% 감소...일본은 29% 줄어

기사입력 2019.09.16 17:53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인천공항을 이용한 전체 여행객 수는 89만707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 여객 수는 하루 평균 1만2140명으로 지난해보다 39.1% 감소했다. /인천공항=이덕인 기자

하루 평균 17만9415명 이용...'日 불매운동' 여파로 이용객 감소

[더팩트 | 신지훈 기자] '일본여행 보이콧 운동'의 여파로 올해 추석 연휴에 일본에 다녀온 여행객 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9월 11~16일) 기간에 인천공항에서 일본으로 가거나 일본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 여행객 수는 2만5230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3만5573명)보다 29.1% 줄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 여객 수는 하루 평균 1만2140명으로 지난해(1만9929명)보다 39.1% 감소했다. 일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여객 수는 지난해보다 16.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행 여행객 수가 크게 줄어들며 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전체 여행객 수도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행객 수는 총 89만7078명으로 파악됐다. 일 평균으로 환산하면 17만9415명으로, 지난해 일평균 18만7116명 대비 4.1% 줄었다. 이번 연휴 기간 중 여행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15일로 20만2223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출발여객 수가 가장 많은 날은 12일(10만4903명)이었으며, 도착여객 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15일(12만72명)이었다.


인천공항공사 한 관계자는 "일본 노선 여행객이 줄어들며 전체 여행객 수도 지난해보다 줄었다"며 "예년보다 짧은 연휴기간도 해외여행 수요가 감소한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1~15일을 추석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했다. 일평균 약 60여 명의 공사 특별근무인원과 370여 명의 안내요원을 현장에 배치해 출국장 조기개장 및 연장운영, 기내 반입 금지물품 안내 강화, 공항철도 연장운행 및 심야버스 운행, 임시주차장 확보, 공항 주요시설 및 여객이용시설 안전점검 강화 등에 나섰다.


gamj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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